VistaLabs DYOR #2: Aglet

VistaLabs DYOR #2: Ag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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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let 간략 소개

카테고리: Move-2-Earn

Aglet은 “the game turns your physical steps into in-game currency” 라는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 실제 걸음 수를 통해 코인을 채굴 할 수 있는 어플. Aglet CEO인 Ryan Mullins는 Adidas에서 Director of Future Trends(미래전략사업부 정도로 이해)로 재직하다 퇴사하고 2019년 10월부터 본격으로 Aglet 프로젝트 빌딩을 시작.

STEPN을 비롯하여 Sweatcoin, Coinwalk와 같은 유사한 M2E 프로젝트가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 같은 M2E라도 직접 해보면 고유의 컨셉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Ryan Mullins는 Aglet을 운동화 버전의 포켓몬고 게임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포켓몬고처럼 실제 걸음을 통해 코인 채굴 및 in-game progress가 진행되며 포켓스탑같이 특정 장소에 가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음. 포켓몬의 종류 및 능력치에 따라 속성이 달라지는 것처럼 운동화 별 고유 능력치가 달라 채굴 효율이 달라짐. 최근 한국 게임위에서 STEPN이 게임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과 달리, Aglet은 대놓고 게임이라고 소개하고 있어 국내에서 인지도가 올라갈 경우 사행성 게임으로 규정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음.

Aglet은 다른 M2E 프로젝트와 달리 실제로 시중에 출시된 운동화를 모델명까지 본 따고 있는데, Adidas를 비롯 New Balance, ASICS, Vans, Yeezy 등의 브랜드 운동화를 접할 수 있음. 전체 리스트가 공개되진 않았는데 콧대높은 Nike는 포함이 안되어 있는 것으로 보임(Nike는 Cryptokicks라는 별도의 NFT 프로젝트를 진행 중). Aglet은 향후 가상세계에서 디자인된 운동화 및 브랜드가 만들어질 수 있으며 게임에 등장한 이후 실제 운동화로 출시되는 비전을 갖고 있음.

 

 

| Aglet 하는 방법

Aglet을 시작하는 방법은 구글 Play Store 또는 애플 App Store를 통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음. 다른 일반 어플처럼 구글계정 연동 등으로 회원가입 및 걸음수를 카운트 해주는 스마트폰 내장 헬스 어플과 연동하면 준비 완료. 나중에 코인이 출시되고 채굴된 코인을 현금화하려면 지갑을 연동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초반에 하얀 운동화 3개 중에 하나를 골라야하는데, tier 5의 최하위 운동화로 이후 여러 활동을 통해 훨씬 좋은 운동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을 고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초반 운동화는 기본 채굴 효율이 1000보다 3 aglet인데, 누적 걸음 10,000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tier2 운동화는 210 aglet을 채굴 가능.

 

 

운동화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첫번째로 누적 걸음수에 따라 마일스톤 형식으로 운동화 NFT를 드롭해줌. 마일스톤 걸음수는 뒤로 갈수록 간격이 멀어지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나 대체로 앞에 드롭한 것보다 성능 또는 rarity가 높은 운동화를 줌. 현재까지 누적 75,000보에 해당하는 운동화까지 수령. 누적 걸음 수 외에도 지도에 treasure stash가 표시된 장소에 가면 랜덤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때 aglet 코인 또는 운동화를 받아볼 수 있음. 경험상 이때 받는 운동화들은 대체로 마일스톤 달성으로 받는 운동화보다는 가치가 낮음. 마지막으로 게임 내의 shop에서 운동화를 aglet 코인으로 사거나 팔 수 있음. Agelt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3분기에 NFT를 오픈씨같은 플랫폼에서 이더륨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함.

 

 

어떤 운동화 NFT를 신고 걸을 지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데, 운동화 디테일을 보면 관련 정보를 확인 가능. Earn rate같은 기본적인 채굴 효율 및 내구도, 클래스, 수리 가능 횟수 등이 표시. 다른 M2E 어플과 다른 점은 운동화 성능 뿐만 아니라 날씨에 따라 채굴 효율이 크게 달라진 다는 것. 운동화 정보에 보면 G/C/P (Grip, Comfort, Protection) 게이지가 있는데 이 것이 날씨에 따라 boost가 달라지며 채굴 효율에 영향을 줌. 포켓몬 고에서 포켓몬이 weather boost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

Boost는 기본 채굴 효율이 earn rate의 배수로 표현이 되는데 많게는 12~13배부터 적게는 마이너스까지 표시됨. 즉, 마이너스일 때 해당 운동화를 신고 걸으면 보유 Aglet이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 따라서, GCP를 항상 체크하여 그때 적당한 운동화를 골라 신어야 하며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좋은 운동화의 내구도를 아끼고 tier가 낮은 운동화를 신어야함. (이때 처음 받음 운동화를 씁니다.)

 

 

포켓몬고와 다른 점이 있다면 포켓스탑과 달리 treasure stash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 사실 하루에 걸어서 얻을 수 있는 stash의 개수는 사실상 2~3개 이하. 어플이 실행된 상태에서 해당 장소에 가면 stash를 열어볼 수 있는 화면이 자동으로 뜨고, 설정에 따라 알림을 받을 수도 있음(베터리 소모 때문에 해당 기능은 꺼놓음). 한번 열어본 stash는 한번 오픈시 24시간의 쿨타임이 필요한데, stash의 위치 자체가 며칠 간격으로 조금씩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음.

지도를 보면 treasure stash 외에 repair station과 deadstock station을 볼 수 있는데, 내구도가 떨어진 운동화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이 곳에 가야 가능. 다만 repair station 별로 수리가 가능한 운동화 tier 및 내구도 회복 정도, 쿨타임 시간이 다르고, stash 보다 훨씬 드물게 배치되어 있음. 또한,앞에서 언급했듯이 운동화 별로 수리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운동화를 아껴쓰기도 해야겠지만 무작정 수리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Deadstock station의 경우, 내구도가 0까지 떨어진 죽어버린 운동화를 완전 새 것으로 바꿔주는데 repair station보다도 적어서 서울 전체에 손에 꼽는 수준.

 

 

Shop & Market 페이지에 가면 각종 운동화와 수리 키트(Sneaker Shine)을 살 수 있음. Sneaker Shine의 경우 거의 걸어서 얻는 코인 만큼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 경제적 실익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임. 또한 아이템 구매 시 일반 aglet 외에도 gold aglet이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gold aglet은 treasure stash에서도 아주 드물게 나오긴 하지만 대체로 in-app purchase로 구입해야하는 현질템이라고 생각하면 됨. 운동화 중에서도 성능이 좊거나 rarity가 높은 경우 일반 aglet이 아니라 gold aglet을 사용해야하며, 자신의 운동화를 팔 때 aglet이 아닌 gold aglet으로 가격을 붙일 수 있음. 현재 5 gold aglet을 1300원에 살 수 있음.

 

 

| Aglet 10일 사용 후기

우선, 다른 M2E 어플 대비 게임적인 요소가 훨씬 짙음. 본인은 운동화에 큰 관심은 없는 편이지만 실제 시중에 출시된 운동화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화 매니아들의 경우 코인 채굴이 아니어도 꾸준히 플레이할만한 유인은 많은 것으로 보임. 어플의 디자인이나 게임 경험 및 완성도 역시 블록체인 요소가 없는 게임과 비교해서도 크게 부족하진 않음.

다만, 운동화 수집계에서 궁극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Nike가 빠져있어 좀 아쉽지만 현재 브랜드 라인업만으로도 흥미 유발에는 충분하다는 생각. 특히, 겉보기 완성도는 나무랄데가 없지만 어플의 속도(가끔 어플 실행에 10분 이상 소요…) 및 베터리 소모가 어마어마해서 일상 스마트폰 사용에 지장을 줄 정도임. 최근 삼성 갤럭시 S22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베터리 최적화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플 백그라운드 구동 설정 시 하루 10% 이상 소모하고 있어 이 점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마지막으로 Aglet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Aglet 코인이 출시되고 흥행하게 된다면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음.

그리고 M2E을 함에 있어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냐가 주요 포인트 중 하나인데, agelt의 경우 코인이 아직 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직 알 수 없음. 10일 좀 넘게 사용한 입장에서 현재까지 43,000 aglet 정도가 모였는데, 운동화에 따른 채굴 효율이 매우 상이하다 보니 적정 코인 가격도 예상하기가 어려운 상황.

 

 

| Aglet 투자자 및 backer 정보

최근 M2E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Aglet은 블록체인에 관심이 비교적 덜했던 2019년부터 개발된 어플로 익숙한 Crypto VC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임. 물론, 투자자 및 파트너쉽 관련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않아 그렇지 최근 적지 않은 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 초기 투자자로는 스포츠 관련 스타트업에 많이 투자하는 Sapphire Sport를 비롯, Lakestar Ventures, Forecast Ventures 등 과 포켓몬고를 만든 Niantic의 Matt Miesnieks, 오큘러스 VR의 Nate Mitchell 등이 있음.

 

| Aglet 종합 평가

  • 흥미 및 신선도: ●●●●○ (4.5/5.0)
  • 사용성(편의성 & UI/UX): ●●●○ (3.5/5.0)
  • 완성도: ●●●○ (3.5/5.0)
  • 잠재성: ●●●● (4.0/5.0)
  • 한줄 요약: 포켓몬고와 STEPN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는 잠재성이 보이고 어플의 재미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임. 다만, Nike가 빠져있고 운동화 매니아가 아닌 사람들도 지속적인 흥미를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함(토큰 보상 수준에 대한 이슈도 관건). 어플 속도 및 베터리 소모는 개선되어야할 중요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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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카케무샤 06.03 12:43  

요즘 걸으면 준다는 그코인???

박부장 06.04 02:27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지

Congratulation! You win the 390 Lucky Point!

기린아파트 06.04 10:43  

스베누 소닉이 좋아할만한 글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