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 토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재미있는 암호화폐 이야기

코인과 토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재미있는 암호화폐 이야기

카그램부영자 5 313

| 암호화폐와 용어 

일반인들이 암호화폐를 어려워하고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용어가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암호화폐는 다른 분야와는 달리 전문 용어가 유난히 많습니다. 기술의 역사가 짧고 아직 범용화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며, 이 외에도 전문 용어가 상당히 많이 있으므로 앞으로 가끔씩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코인(coin)과 토큰(token)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실 업계 전문가들조차도 종종 코인과 토큰이라는 용어를 서로 바꿔서 사용할 정도로 이 둘의 구분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구별하기는 더욱 어렵겠지요.

​코인과 토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여러 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블록체인(block chain)은 디지털 거래 내역을 기록하기 위해 개발된 '분산형 장부 기록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는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그 정보를 별도의 '블록'(block)으로 만들고 이 블록을 기존 장부에 '연결'(chain)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블록체인이라 부르지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거래를 할 때마다 분산된 장부들을 서로 대조하기 때문에 장부 조작이 극히 어려워 강력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간단히 말하면, 블록체인이란, 암호화 기법을 사용하여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안전하게 추적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간에 분산되어 있는 일종의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러한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을 생성하고 거래하고 저장까지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분산 구조는 중개자 없이 누구나 암호화폐로 직접적인 거래가 가능합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모든 거래에서 중개자가 없으면 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거래가 이루어지지요.

 


 


| 코인과 토큰의 차이점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위에서 이야기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는 각자 자신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프로젝트는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직접 만드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프로젝트는 기존의 다른 암호화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해당 가상화폐가 돌아가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메인 네트워크'라 하고, 줄여서 '메인넷'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자체 메인넷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코인'(coin)이라 하는데, 대표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퀀텀, 스팀, 넴, 이오스, 네오 등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독자적인 메인넷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암호화폐를 '토큰'(token)이라 부릅니다. 이들은 주로 기존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퀀텀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토큰을 발행합니다.

​현재 암호화폐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입니다. 특히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은 'ERC-20'(Ehereum Request for Comment)이라는 표준을 따르는데,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토큰 등이 이에 속합니다.

 


 


그런데 왜 모든 암호화폐가 자신만의 메인넷을 만들어 코인이 되지 않고 남의 메인넷을 빌려서 토큰으로 시작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체 메인넷을 만드는데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금이 필요하고, 또 이를 개발할 수 있는 인력과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ERC-20 등과 같은 표준을 활용해서 토큰을 먼저 만들어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통해 시간을 가지고 메인넷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지요.

​따라서 토큰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프로젝트가 자체 메인넷 개발을 언제쯤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독자적인 메인넷을 개발했다는 것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니 그 자체로 토큰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호재입니다. 반대로 메인넷 개발에 실패하거나 출범 이후 그 결과가 실망스럽다면 당연히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토큰이 메인넷을 만들어 코인으로 전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방식이라 외부의 어떤 간섭도 받지 않기 때문에 독자적인 메인넷이 없어도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코인은 화폐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즉, 보유자는 코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반면 토큰은 지불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형태의 '유틸리티' 기능도 있는데, 특히 De-Fi나 게임 그리고 DEX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특정 행동에 대한 보상, 자금 조달 또는 수수료 지불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DEX란, Decentralized Exchange의 약어로 탈중앙화 거래소를 뜻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수많은 토큰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은 크게 5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유틸리티 토큰, 거래 토큰, 보안 토큰,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거버넌스 토큰 등입니다.

 


 


| 코인과 토큰의 투자 관점

정리하면, 코인과 토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체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유무입니다. 그리고 기능이나 활용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코인을 국가로, 또 토큰은 그 국가 내에 있는 도시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술적 측면이 아닌 경제적 측면, 즉 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 둘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코인이든 토큰이든 투자자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주면 그만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만약 이 둘 중 어떤 것이 투자에 더 유리한지 물어본다면, '상황에 따라 다르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활용면에서는 코인의 가치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금화가 가능하고 자체 메인넷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가치를 판단하거나 투자할 때는 반드시 해당 코인이나 토큰에 사용된 기술력과 사용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무조건 코인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지요.

​실제 토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은 것도 꽤 있습니다. 만약 특정 토큰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가 있다면 수요가 몰려 가치는 당연히 상승하게 되겠지요.

​따라서 암호화폐 투자를 하려면 코인과 토큰의 차이점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하지만, 코인과 토큰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코인이 독자적인 메인넷을 가지고 있어 토큰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에서는 자체 메인넷 보유 여부보다 기술력과 사용처 등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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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헤이아치 05.14 03:51  
간단히 말해서 토큰은 코인이 되기 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vhrfyd12 05.15 04:08  
토큰은 코인이 되기 전 절차이고 토큰 되기전에는 펀딩을 하죠 쉽게 이야기 하면

투자자 유치(클라우드 펀딩)----->거래소 성장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oomin 05.15 05:44  
ㅎㅎ 좋은 글이네요
6내무분대장 05.15 07:3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혹모혹 05.16 06:11  
실체를 확인 할 수 없는 건 안 믿음
화페가 없잖아요 실제로